경기도 마을공동체 데이터 아카이브
경기도 마을사업 성과 (2019-2023)
데이터 스토리
생태도 보호하고 돈버는 가로수길 만들기
생태도 보호하고 돈 버는 가로수길 만들기 봄에는 꽃,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으로,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으로, 겨울엔 바람과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가로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가로수는 다섯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째, 대기오염 완화 기능입니다. 가로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며,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을 줄여줍니다. 둘째, 여름철 온도 조절 역할입니다. 가로수는 거리에 그늘을 제공하고 증산작용을 통해 열을 줄여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합니다. 셋째, 차량 소음과 같은 도시 소음을 흡수하고 분산해주며 넷째, 새와 곤충들의 서식지를 제공해 도시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초록 잎과 꽃들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준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가로수를 줄이거나 수종을 변경하면서 도시의 부족한 녹지 공간이 점점 더 줄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올 해의 마지막 데이터 스토리텔링에서는 경기도의 가로수 데이터와 2024년 도미니 정책상상 <돈 버는 가로수길 만들기> 보고서를 통해 가로수의 중요성을 다뤄보겠습니다. 가로수는 왜 은행나무가 많을까?매년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도심의 가로수는 은행나무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죠. 하지만 봄철의 벚꽃이 주는 아름다운 꽃비와 달리, 은행나무는 열매의 악취로 인해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심는 이유는 화재에 강하고,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공해물질을 흡수해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충해에도 강해 관리하기가 수월하며, 열매의 고약한 냄새 덕분에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습니다.(출처 : 가을이면 악취···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쓰이는 까닭은)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3/10/16/J5J4QN73NFATDNORCIH4VFK7QE/ 그럼 정말 은행나무가 가장 많은 가로수일까요? 산림청에서 공개한 <전국 도시숲 가로수 관리 가로수 현황> 데이터를 보면 은행나무가 전체의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를 이어 벚나무(왕벚나무 등) 19.8%, 느티나무 9.2% 순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이팝나무, 버즘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과실수인 밤나무, 모과나무, 무화과나무, 호도나무, 대추나무 등을 가로수로 심은 곳들도 있어, 지역적 특색과 심미적인 요소를 반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경기도의 주요 가로수들그렇다면 경기도는 어떨까요? 경기도에서 공개한 <가로수길 정보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에 가장 많은 곳에 심겨진 가로수는 바로 벚나무였습니다. 벚나무는 봄이면 화려한 꽃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하고, 겨우내 실내에 머물던 사람들을 집밖으로 이끌어내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은행나무와 느티나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명을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function(){"use strict";window.addEventListener("message",(function(a){if(void 0!==a.data["datawrapper-height"]){var e=document.querySelectorAll("iframe");for(var t in a.data["datawrapper-height"])for(var r=0;r
화물 특수차량 주차문제,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with 도미니)
화물 특수차량 주차문제,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차량 보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와 차량 정체뿐만 아니라 주차 관련 시비와 분쟁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 주차장을 확보하고, 특수차량·화물차량·대형 승합차의 경우 차고지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는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 특수차량·화물차량·대형 승합차는 업무 현장에 장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면도로나 공터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주정차 차량은 차량과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 추가적인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안산시 신길동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상황을 공론화하고,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자 올 한 해 도미니를 통해 작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의 차량 등록 현황과 전국 교통사고 현황을 비교해 보고, 작은 연구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2023년도 차량 등록 현황; 데이터는 경기데이터드림 데이터 기준일인 2023년 9월로 모두 통일함2023년 9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차량 수는 총 25,845,648대입니다. 이 중 25%인 6,488,342대가 경기도에 등록되어 있었어요. 2023년 인구 기준 전국 인구의 26.6%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등록 비율은 인구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구수 18.2%를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 등록 차량 수는 전체 차량의 12.4%에 그쳐, 경기도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차량이 등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로 인해 경기도 내 일부 지역에서는 주차 문제와 차량 정체가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거주지 인근에서 발생하는 주차 문제는 주민 간의 불화를 일으킬 수 있고,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 때문에 늘 뜨거운 감자로 여겨집니다. !function(){"use strict";window.addEventListener("message",(function(a){if(void 0!==a.data["datawrapper-height"]){var e=document.querySelectorAll("iframe");for(var t in a.data["datawrapper-height"])for(var r=0;r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협동조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협동조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기술과 더불어 경제 침체 및 취업난으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창업이라고 하면 번듯한 사무실에 직원들을 고용하는 형태를 떠올렸지만, 요즘은 1인 기업, 소호, 사회적기업, 비상주 사무실 창업 등 그 형태도 다양해졌어요. 그 가운데서 최근 주목받는 창업 형태가 있는데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오늘은 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경기도의 협동조합 현황과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 필요성에 대해서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협동조합이란?협동조합이란 「협동조합기본법 제2조 제1호」에서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들이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업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다양한 이해관계의 경제 주체들이 서로 돕고 이익을 위해 민주적으로 함께 운영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이라고 하면 우리가 쉽게 들어본 곳들이 있습니다. 농업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도드람양돈협동조합과 같이 생산에 필요한 것들을 함께 구입하거나 함께 내다 팔기 위해 힘을 모은 곳들입니다. 해외에서는 선키스트, AP통신, FC바르셀로나 등이 있어요. 모두 조합원들이 모여 함께 운영하고, 이익을 나눠 가지거나 할인받는 등의 혜택을 누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4년 8월까지 국내에는 26,757개의 협동조합이 인가되어 운영 중입니다. (2024.8.31 기준 / coop.go.kr) 협동조합은 크게 조합원의 필요 충족을 위한 목적과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조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조합원의 다양한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대부분의 협동조합은 영리법인으로 운영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2023년까지 인가된 협동조합의 80.7%인 20,543개가 조합원의 필요 충족을 위한 일반 협동조합이며, 18.8%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 복지나 지역 기반의 사업을 해야 하는 등 제약조건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으로 운영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어요. 일반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성격과 운영 목적에 따라 다시 사업자협동조합, 직원협동조합, 소비자협동조합,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으로 구분됩니다. - 사업자협동조합 : 공동구매, 자산공유, 공동판매 등을 통해 조합원간의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협동조합. 사업자가 아니어도 업종에 따라 일반 개인도 조합원이 될 수 있음- 직원협동조합 : 직원이 함께 소유하고 관리하며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으로, 조합의 2/3 이상이 직원이어야 함- 소비자협동조합 : 소비 과정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며, 특정 제품 공동구매나 임대와 같이 자산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사업-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 : 사업자, 직원, 소비자, 봉사자, 후원자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조합원이 둘 이상 모여 만든 협동조합 2023년까지 전국에 설립된 협동조합은 25,000여개전국에 인가된 협동조합의 약 60%는 사업자협동조합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인데요, 둘 다 다양한 조합원들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협력하고 조합을 운영하기 위해 조직된 협동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협동조합들 간의 유대와 이익을 위한 연합회도 별도 운영하기도 합니다. !function(){"use strict";window.addEventListener("message",(function(a){if(void 0!==a.data["datawrapper-height"]){var e=document.querySelectorAll("iframe");for(var t in a.data["datawrapper-height"])for(var r=0;r